♥형제♥(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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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마의 육아일기]_3살 작은아들과 데이트
[학마의 육아일기]_3살, 작은아들과 데이트 아내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정도까지 큰아들을 데리고 카봇 뮤지컬을 보러 가도 되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쿨한 남편코스프레중이라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만 고민을 하고 "다녀와~"라고 말해버립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날이 와버렸습니다. 큰아들이 기분좋게 뽀뽀를 해주고 아내와 슝~~ 떠났습니다. 그리고 저는 작은아들과 덩그러니 집에 남았뜨랬죠~ 주말이라 침대와 혼연일체 기술을 좀 더 펼치고 싶었으나, 엄마와 형이 없는 집에서 작은녀석의 첫 시작은 핸드폰 가지고 놀기였습니다. 도대체 패턴을 안풀고 카메라에 접근하는 방법은 어찌알았는지... 혼자 마구 찍어댑니다..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플랜이 필요했습니다. 키즈카페 => 점심 => 산책=> 낮잠 => 나들이짧..
2017.09.27 -
[학마의 육아일기]_형제, 신세계를 경험하다!!
[학마의 육아일기]_형제, 신세계를 경험하다!! 5살, 3살의 두 아들(이라고 쓰고 똥강아지라고 읽는)들과 식당을 갈라치면 핸드폰이나 패드는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영상을 최대한 멀리하기 위해 집에 TV도 없는데, 식당을 갈 때는 꼭 챙겨갑니다. 두 똥강아지, 분위가 좋을 때는 밥 잘먹고, 둘이 잘 노는데, 그렇지 않을 때는 식당 테이블을 투어하면서 수저통에 있는 숟가락과 젓가락을 다꺼내거나 이곳 저곳을 띄어다니고, 땅에 떨어진 것에 관심을 가지는 등 식당이 집이라고 인지하는 능력을 발동됩니다. 그럼 저는 '이놈!!'신공을 구현하게 되죠~ 그럼 녀석들은 금새 아카데미 남우주연급 연기가 펼쳐집니다. 울고, 삐지는 연기~~ 눈물을 뚝뚝 훌려가면서 훌륭히 그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런 경험이 쌓이면서 ..
2017.09.19 -
[학마의 육아일기]_형제의 귀여운 뽀뽀
[학마의 육아일기]_형제의 귀여운 뽀뽀 아이들 뽀뽀하는 모습이 예뻐서 가끔 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참, 청개구리 같은 것이, 시키면 잘 안합니다. ㅋㅋ 그러다 한 번 해도, 카메라 잘 담겨지지 않고..ㅠㅠ 그러다가, 며칠전에 재미있는 구성의 사진이 담겨져, 이야기를 만들어 봤습니다. 이번 글은 아이들 사진을 보면서 웃고, 각색하면서 웃고, 또, 이렇게 글을 쓰면서 웃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먼 훗날, 녀석들이 보면 얼마나 징그러워할까....라는 생각에.. 사악한 미소가...ㅎㅎㅎㅎ
2017.09.11 -
[학마의 육아일기]_5살, 인생의 쓴맛을 보다.
[학마의 육아일기]_5살, 인생의 쓴맛을 보다. 어린이집 행사에 다녀온 녀석들 얼굴에 예쁜 스티커를 붙여왔습니다. 그 모습이 예뻐서 작은 아들을 '이놈~~' 신공으로 울리기도 했습니다. 아빠라는 종족의 특기죠.ㅎㅎ 그리고, '이놈~~' 신공에 어지간히 내성이 쌓인 큰아들입니다. 녀석에게는 다른 괴롭힘(?)이 필요했습니다. 아들, 이 탄사수 마시면 칭찬 스티커 붙여줄거에요~!! (참고로 저희집은 칭찬스티커 10개를 모으면 장난감을 사주는 시스템을 운영중에 있습니다.) 칭찬스티커란 말에, 도전!!!! 그 결과 인생사진을 한 장 찍을 수 있었습니다. 5살, 인생의 쓴맛을 보다. 마셨어요~~ 이제 스티커 붙여주세요~~ 뽀뽀 두 번 하고 스티커 붙여줬습니다. ㅎㅎㅎㅎ 앞으로 많은 쓴맛을 많이 볼텐데, 건강하고 슬..
2017.09.09 -
[학마의 육아일기] 숨바꼭질의 대가~~꼭꼭 숨어라
[학마의 육아일기] 숨바꼭질의 대가~~ 꼭꼭 숨어라!! 아이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고, 이야기를 만들어 봤습니다. ㅋㄷ 만들면서 혼자 피식피식 많이도 웃었습니다. 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참고로 마지막 사진은 혼자 놀다가 끼여서 못나오고 있는 모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아나~~귀여운녀석~~~ㅎㅎㅎㅎㅎㅎㅎ
2017.06.15 -
[학마의 육아일기] 아이가 원하는 것 vs 아빠가 원하는 것
[학마의 육아일기] 아이가 원하는 것 vs 아빠가 원하는 것 장난감을 싫어하는 아이가 어디 있겠냐만은, 장난감을 싫어하는 아빠는 여기 있습니다. 큰아들 녀석이 카봇이라는 만화를 처음 접하고 사랑에 빠졌습니다. 카봇이이라는 로봇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면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의 깊이가 깊어졌습니다. 마트만 가면 장난감 코너에서 하트뿅뿅 눈으로 변한 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양가 모두에게 첫 손주이기에 녀석은 쉽게 가족들에게 카봇을 공수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에, 또 삼촌이 사줬어, 할매가 사줬어, 할배가 사줬어와 같이 기억하고 이야기해주는 녀석의 모습이 가족들이 보기에 사랑스럽기 그지없었습니다. 이게 화근이었나 싶습니다. 사실, 저나 아내가 부추기..
2017.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