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가 타서 그을음이 생겼을 때,,

2013. 1. 21. 07:00정보

 

 

 

 

 

 

 

 

 

 

 

 

 

 

냄비가 타서 그을음이 생겼을 때,

 

요리라고는 라면과 계란후라이 이외에는 해본적이 없는 가 결혼을 하고부터 조금씩 요리의 이치를 깨닿고 있습니다. 물론 음식을 한다는 것은 아니고, 음식을 하는 순서 정도 알아간다는 말이지요, ㅋㅋ

오늘은 그 중 너무나 신기했던 냄비 탔을 때 그을음 제거 요법을 보고나서 저와 같이 요리에 무지한 남성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집에 있는 무쇠주물 솥인데 삼겹살 수육을 요리하는 과정에서 위와 같은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양파를 깔아놓고 약한불로 수육을 하는 것인데 결론적으로 수육은 성공적이었으나 냄비는 양파가 타서 늘어붙었습니다.

위 사진은 2~3차례 씻고 난 뒤의 모습으로 에초에는 양파가 탔는 형세가 지금의 모습보다는 훨씬 더 심했습니다.

마눌님 양파가 탔는 자국을 지우려 수세미로 힘껏 문질렀으나 결국 지워지지 않는 그을음,

마눌님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것이 멋진 남편으로서의 도리,

당장 검색에 들어갔죠,

검색 : 냄비가 탔을 때

대부분의 대답이 사과껍질을 넣고 끓이는 것이었습니다.

 

주방에 대한 가진 정보가 없는 경상도 남자이기에 일단 네티즌을 믿어보기로 합니다.

 

  

 

다행이 집에 사과가 몇 개 굴러다녀서 사과를 하나 처치하고 껍질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그을음이 있는 냄비에 넣었뜨랬죠,

 

 

 

 

마지막으로 냄비에 물을 넣고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사과 껍질을 넣은 물이 보글보글 끓고 1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빨갛던 사과껍질이 노랗게 변했으나 냄비의 그을음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점점 걱정이 되지만 네티즌을 믿는 저이기에 일단 수세미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수세미로 살살 끄으름을 문질러 보았습니다.

 

그러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렇게 빡빡 문질러도 지워지지 않던 그을음이 맥없이 지워지는것입니다.

 

 

 

 

 

그렇게 힘있게 문질러도 흔적이 남았던 냄비의 끄으름 흔적은 사과껍질을 넣고 10분 정도 끓이고 나서 쑤세미로 문지르자 거짓말 같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원리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결과만은 확신할 수 있습니다.

냄비가 타서 음식이 눌러 붙었을 때,

사과 껍질을 넣고 끓이면 깨끗이 지워진다는 사실,

 

그러고보면 주방의 세계도 참 신기한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ㅋㅋ

 

혹시나 냄비가 탔을 때 지우기가 힘든분들은 사과 껍질을 넣고 10분~20분 가량 넣고 끓인 다음 지워보세요~ 거짓말처럼 지워진답니다. ㅋㅋ

 

대부분 알고 있는 상식일지 모르나 저는 몰랐던 주방 지혜이기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적어보았습니다. 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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