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들의 지혜로움이 만들어낸 백제의 미소

 

 

 

 

 

 

 

 

 

 

 

 

 

 

 

선조들의 지혜로움이 만들어낸 백제의 미소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이는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마애불 중 가장 뛰아난 백제후기의 작품으로 얼굴 가득히 자애로운 미소를 띠고 있어 이를 두고 백제의 미소라고 부릅니다.

가야산의 끝자락인 수정봉 북쪽 산중턱에 위치한 커다란 암벽을 안쪽으로 파내고 들어가 부조형식으로 조각된 삼존불살이며, 우리나라 마애불 중 가장 뛰아난 작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중앙에 본존인 석가여래입상, 좌측에 제화갈라보살입상, 우측에 미륵반가사유상을 배치하였으며, 이는 과거, 현재, 미래의 3세불 형식으로 두 입상에 하나의 반가상이 조각된 이례적인 삼존불상입니다.

(참고 : 마애불은 절벽의 암벽이나 거대한 바위 면에 선각이나 돋을새김 기법을 사용하여 불교의 주제나 내용을 형상화 한것이빈다. 마애불은 인도의 석굴사원에서부터 유래하였으며, 기원 전후부터 조성되기 시작하여 5세기경부터는 매우 빈번히 조성되었습니다. 이후 간다라, 서역 지방을 거쳐 중국 각지의 수 많은 석굴에 무수한 마애불들이 조성되었으며, 특히 산동지방의 마애불은 백제의 대중국 통로인 서산, 태안지역을 거쳐 우리나라 삼국시대 마애불 조성에 크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마애여래삼존상에는 백제 선조님들의 지혜가 담겨져 있다고 하는데, 우리 선조님들의 지혜를 찾아보겠습니다.

 

 

마애여래삼존상을 보기위해서는 주차장에서 10분 가량 올라야 갈 수 있으며,

산을 오르는 길은 계단으로 되어 있으 오르기 수월합니다.  

위 사진은 이동하는 동안 만난 다람쥐로 손님이 온 것을 마중이라도 나온 것 같습니다.

반갑습니다~람쥐~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소재지 : 서산시 운산면 마애삼존불길 65-13

형   식 : 보존불, 미륵보살, 제화갈라보살의 삼존 형식

지   정 : 국보 제84호(1962.12.20)

 

 

 

 

 

이것이 백제의 미소라 불리는 마애여래삼존상인데

미소가 아름다운가요?

 

저도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보면 볼 수록 미소가 인자하더군요,

 

 

 

 

 

좌측부터 석가여래입산, 제화갈라보살입상, 미륵반가사유상입니다.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석가여래입상(본존불)

석가여래입상은 조각솜씨도 뛰어나지만 그 진가는 웃음에 있습니다.

무심결에 봐도 인자한 미소를 띄고 있는 본존불,

여기에 우리 선조들의 지혜, 빛이 비치는 각도에 따라서 그 미소가 더욱 활짝 웃기도 합니다.

 

 

 

 

 

빛이 비치는 위치에 따라 다른 미소를 하고 있는 것 다음으로 우리 선조님들의 지혜를 살펴보면 조각한 각도입니다.

정면에서 보면 잘 모르는데 옆에서 본다면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일부러 비스듬하게 찍은 것이 아니고 조각이 비스듬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비, 바람을 대비해서 만든 선조님들의 지혜인 것입니다.

그런 선조님들 덕분에 현재 우리도 이같은 아름다운 미소를 볼 수 있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천년이 넘도록 온화하고 인자한 표정의 백제의 미소,

슬픈일, 힘들인, 위로 받고 싶은일, 섭섭한일, 모두 받아 줄 것 같습니다.

선조님들의 지혜로움으로 현재에 살고 있는 우리가 당시 인자한 미소를 접할 수 있다는 사실에 새삼 선조님들이 위대하게 느껴지네요~

 

아이는 하루에 천 번 이상을 웃는다고 합니다.

그에비해 성인은 20번을 웃는다고 하네요

저는 어제 10번도 안 웃은 것 같습니다.

 

행복한 일, 웃을 일, 그런 것을 누가 정하지 않았는데, 왜그리 웃음에 박한건지,

오늘 하루는 웃음으로 행복해지는 날이 되길 바랍니다.

 

(참 여담으로 어제 저의 웃음 중 한 번은 어느 어르신이 30살이 넘은 저를 보고 "학생"이라고 불러준 것에 감사하며 웃었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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