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으로의 나들이가 즐거운 이유_[청주 복대가경시장]

2012. 3. 23. 07:00국내여행 /충청도
















항상 대형 마트만 다니다가 전통시장에서 사람들이 흥정하기도 하고, 덤을 얻기도 하는 청주 복대가경시장을 다니는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청주 복대가경시장 나들이를 통해서 전통시장이 즐거웠던 것들을 안내해 드리려고 합니다. 함께 전통시장으로 즐거운 나들이 속으로 고고싱~





청주 복대가경시장은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파란색 주변으로 상점이 늘어서 있습니다.
청주 복대가경시장의 즐거움을 소개하기 이전에 혹여나 가경시장을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시장 안쪽까지 차를 타고 가는 것이 아니라, 사진에서 "주차"라고 쓰여진 주변으로 차를 주차하고 걸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청주 복대가경시장으로 가는 길이 즐거웠던 이유 첫번째, 오락
시장으로 접어드는 길에 만난 게임기,
한때는 요놈의 오락에 10세~13세 까지의 열정을 받쳤뜨랬죠,
이것이 뭐라고..ㅎㅎ









청주 복대가경시장으로 가는 길이 즐거웠던 이유 두번째, 걸음의 즐거움
주차하고 시장으로 가는 중간중간 만난 예쁜 주변들,
시장을 다니던 당시 개인적으로 감성적인 기분이었는지 몰라도 시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눈에 들어온 건물들이 따스하게 다가왔었습니다.





어느 미술학원에 전시된 그림,





상점에 그려진 장미,









청주 복대가경시장으로 가는 길이 즐거웠던 이유 세번째, 덤
대형마트의 경우 정해진 무게에 따라서 가격이 정해지지만 전통시장은 사장님의 손에 의해 덤이 있고 없고가 결정됩니다. 

이곳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사람은 말을 잘해야한다. ㅎㅎㅎ
말만 잘하면 덤이 있는 전통시장, 참 정겹습니다.









청주 복대가경시장으로 가는 길이 즐거웠던 이유 네번째, 인간미
재래김을 굽는 모습을 사진에 담고 싶어서 김을 구입하면서 물어보았습니다. 

"김 굽는 모습을 찍어도 될까요?"

얼굴에 부끄러운 웃음을 지으며, 당혹스레하셨습니다.
결국 다시 한 번 부탁드려 손을 찍는 것은 허락을 받았습니다. 
사진기에 담겨지는 것이 부끄러우신 재래시장의 김상점 주인이셨습니다. ㅎㅎ





청주 복대가경시장으로 가는 길이 즐거웠던 이유 네번째, 자연산
시골에서 농사진 쌀을 직접 판매하고 있습니다.
요즘 자연산을 많이들 찾는데, 전통시장에서는 현지에서 직접 재배한 자연산을 만날 수 있답니다.





청주 복대가경시장으로 가는 길이 즐거웠던 이유 다섯번째, 없는 것이 없다.
대형 마트에는 층별로 물건이 나뉘어지면서 많은 물건들이 정리되어 판매되고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전통시장에도 많은 물건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의 생선,





전통시장의 옷,





전통시장의 꽃,

청주 복대가경시장을 다니면서 참 즐거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오랜만에 시장을 다니면서 군것질도 하고, 시장 보리밥도 먹어보고, 만원으로 이것저것 물건도 구매해보고 또, 봄나물을 보면서 즐거운 시간도 가졌었습니다. 
그동안 대형 마트의 편리함에 젖어들어 그것만 생각했었는데, 동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같은 편리함은 없지만 그와는 비교할 수 없는 사람다움이 있음은 물론이거니와, 싼 가격, 직접 재배해 믿을만한 상품 등이 있어 대형 마트의 편리함을 충분히 능가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대형마트를 즐기셨다면, 한번쯤 전통시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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