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있었던 풍경, 자전거 빵꾸(펑크) 때우는 모습

2012. 3. 22. 07:00사진














잊고 있었던 풍경, 자전거 빵꾸(펑크) 때우는 모습

학창시절에는 자전거를 타고 다닐 때는 자전거빵(가게, 상점)에 자주 들었습니다. 바퀴 바람 넣기, 빵꾸(펑크, 빵꾸라는 단어가 더 어울려서,,ㅎㅎ) 때우기, 브레이크 고치기 등 자전거빵에 갈 일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직장인이 되고 자동차를 타고 다니고부터는 한참동안 자전거가게로 갈 일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 고유가시대에 기름값을 아껴보자는 생각에 자전거를 하나 장만했었고, 한참 잘 타고 다녔습니다. 
겨울에는 도저히 자전거를 타고다니질 못해 그냥 세워만 두었다가 봄이 오면서 다시 타려고 보니 바람이 빠져있었습니다.

자전거 바람이 빠져있어 빵꾸가 난 것이라 생각하고 빵꾸를 때우기 위해 동네 자전거빵을 오랜만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우리동네 자전거 가게,
학창시절에는 동네에 자전거 가게도 많았는데, 이제는 자전거가게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이제부터 자전거 펑크 때우는 모습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주인아저씨는 자전거를 받더니 능숙하게 타이어에서 튜브를 빼냅니다.





자전거 가게에 와서 알았는데, 누가 자전거 바람넣는 장치의 일부분을 훔쳐갔더군요,,
이런 나쁜~~~~





타이어에서 분리한 튜브에 바람을 넣고 펑크난 곳을 찾고 있는 모습입니다.
튜브를 돌려가면서 물에 담그다가 바람이 새는 곳이 있으면 공기방울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그렇게 구멍난 곳을 찾으면 데일밴드같이 생긴 것을 튜브에 붙여 바람이 새는 것을 막아주는 것입니다.

아~ 이모습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한땀한땀 튜브를 돌려가며 구멍난 곳을 찾고 있습니다.





구멍난 것이 아니라 바람 넣는 곳의 물체가 없어서 바람이 빠져있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튜브를 있던 곳으로 넣고 있습니다.





어릴때는 자전거가게 주인이 척척 자전거를 고치는 모습을 보면, 맥가이버라 생각을 하면서 멋있어보였는데, ㅎㅎ









튜브가 다 들어가면 타이어를 바퀴 안쪽으로 밀어 넣어줍니다.





도대체 누가, 왜, 자전거 바퀴 바람 빠지는 물건을 훔쳐갔을까~ 자전거를 다 훔쳐간 것도 아니고,,
심술???





튜브 합체가 끝이 나고 바람을 넣습니다.





자전거를 고치고 바람을 넣어주고 있는 맥가이버,,





오래전에는 위의 사진의 기구로 자전거 바람을 넣었었는데, 이제는 그것도 자동이네요, 
그나저나, 위의 사진 기구로 바람 넣으면 참 재미있는 액션을 볼 수 있는데, 소개를 하지못해 아쉽습니다. ㅎㅎ
 




약 10분가량의 수술끝에 바람빠져있던 바퀴가 탱탱한 바퀴로 돌아왔습니다.





완전체 학마의 애마입니다. 후후

자전거 바람이 넣는 부위의 물체를 누군가가 가져간 것은 기분 나쁘지만, 덕분에 잊고있었던 자전거 펑크 때우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다른 한 편으로는 즐거웠습니다. 그렇다고 또 보고싶다는 것은 아니니, 일부러 바람을 빼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충북 보은의 청소년들, 위의 사진에 보이는 자전거한테 해꼬지,  있기? 없기??)

삶은 놀이처럼 살아야한다. - 플라톤
놀이처럼 즐거운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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