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흔적이 있는 시골마을 풍경,

2012. 3. 21. 08:38사진


















세월의 흔적이 있는 시골마을 풍경,

카메라를 들고 무작정 산책길을 나섰습니다. 
동네를 산책하면서 그동안 아무런 의미가 없었던 풍경들이 조금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저의 카메라에 담겨진 세월의 흐름을 간직하고 있는 동네의 이모저모들,



골목길입니다. 사진에 희미하게 보인은 하얀색 통이 보이시나요/?
무엇일까요??





골목쓰레기통이었습니다. ㅎㅎㅎ
그동안 사람들이 골목을 다니면서 얼마나 많은 쓰레기를 버렸으면 이런 것을 만들어두었을까~ 라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이 안에는 담배꽁초가 대부분이었고 캔, 과자봉지 등이 있었습니다.
이런 것을 준비했는데도 바닥에 버리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ㅡ.ㅡ;;





트럭 뒤에 실려있던 때묻은 기계,









오토바이 상점에 걸려있는 미니오토바이,
어릴때 요런거 하나 가지고 싶었었는데,





어릴때 많이 했던 뽑기놀이,
통통 튀는 볼, 아주 작은 카드, 진득이 같이 늘어나는 물체 등 많은 것을 뽑아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관심을 가지고 보니 반갑더군요, ㅎㅎ





...... 
나도 이랬었는데,,





노란색으로 색칠한 컨테이너,
색이 변할만큼 변해 노란 색으로 다시 색을 칠했습니다.





녹물이 흘러내리는 뒷편 건물과 지붕에 마른 식물의 모습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한때 자주 가건 미용실입니다.
뱅글뱅글 돌아가야하는데, 멈춰있네요,





연탄 연통 아래 놓여져있던 통,
연통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받아내느라 일년만에 색이 완전 변해버렸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남겨져있는 벽,





초인종,
눌러도 아무도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초인종,

혼자 카메라를 들고 산책을 하면서 이곳 저곳 세월의 흔적이 남겨져있는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재미있더라구요. ㅎㅎ
사진 찍는 것이 재미가 있고, 세월이 흐른 흔적을 보는 것이 재미가 있었습니다.

즐거운 세월의 흔적을 남기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저는 오늘 생에 첫 민방위 훈련이랍니다. 흑흑 벌써 민방위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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