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어있는 겨울폭포의 아름다운 모습_[상주 장각폭포]

2012. 1. 29. 07:00국내여행 /경상도


















상주탐험꽁공 얼어있는 겨울폭포의 아름다운 모습_[상주 장각폭포]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에 장각폭포라는 아름다운 폭포가 있습니다. 이곳은 제가 어릴때만 해도(15년 전쯤~~) 상주에 사는 학생들은 이곳에서 한 번 쯤은 아침 세수를 했습니다. 장각폭포 근처에 야영장이 있어 이곳을 아침 산책코스로 잡았었거든요~
어릴때 야영하던 생각이 나서 한 번 다녀왔습니다.

장각폭포는 평소 초록빛이 날만큼 맑은 물이 흐르는 폭포입니다. 그리고 겨울철이면 폭포가 거대한 고드름같이 얼어서 물이 흐를때와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꾸~~욱~



얼어있는 장각폭포의 모습입니다. 지금은 모두 꽁꽁얼어있어 잘 모르겠지만 사진에 눈 덮혀있는 곳이 물이 흐르는 자리입니다.
폭포 가까이에서 찍고싶어서 얼음판 위를 돌로 던져가며 안전여부를 확인하면서 다가섰습니다. 





폭포 전체가 얼어있는 것이 아니라 속으로는 물이 계속해서 흐르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가까이에 갈 수록 혹시나 얼음이 깨지까 싶어서 얼마나 무서웠는지,;; (이곳 깊이가 깊거든요,,;;;)





겨울 폭포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 경험은 처음이었는데 마치 거대한 고드름 같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물 흐르고 있는 것 보이시죠? 더 가까이에서 찍고 싶었는데, 렌즈 줌의 한계와 혹시나 얼음이 깨질까 더 이상 가까이 다가설 수 없었던 안타까운 현실이었습니다. (망원렌즈를 확 질러?? ;;)





폭포 벽에도 얼음이 얼어 있는데 폭포를 기준으로 왼쪽과 오른쪽이 다른 모습으로 얼어 있었습니다. 폭포 오름쪽에는 현재 보고 있는 사진처럼 고드름 모양으로 얼어있었습니다.





폭포 왼쪽 벽에는 큼직큼직하게 얼음이 얼어있으며 색깔도 좀 더 푸른 빛을 띄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폭포 왼쪽 벽쪽에 얼어있는 얼음이 더 예쁘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더 많이 착칵~찰칵~~





그냥 물이 어쩜 이렇게 변하는지 자연은 참으로 신비롭습니다. ㅎㅎ





사진을 찍고 집에와서 보니까 밝기가 엉망인 것 같습니다. 얼어있는 폭포가 하얀색은 아닌데 하얀색으로 보이고,,ㅠㅠ
오토로 밖에 찍는 법을몰라서 이런 결과가 나온것 같습니다. ㅠㅠ
그래도 위험을 무릎쓰고 얼어있는 폭포로 뛰어든 노력이 가상하니 살포시 눈감아주세요.~ㅎㅎ

폭포를 생각하면 시원하게 물이 흐르는 모습을 상상하기가 보통인데 겨울철 폭포도 한 번 쯤 들러보세요~ 다른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답니다.

오늘이 일 년 가운데 가장 좋은 하루이며, 지금이 가장 좋은 순간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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