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 몰래받은 동기의 편지

2011. 7. 27. 07:51군대


















군생활이 쫄병일때에는 모르는 것도 많고, 배워야 할 것도 많고, 해야할일이 많아서 몸이 편하지는 않습니다. 또 후임되는 입장에서 선임들의 가지각색의 특성에 맞추어 군생활하는 것이 심적으로 힘든시기입니다. 이런 쫄병에게 힘이되는 것은 동기입니다. 사실 쫄병일때는 동기들과 이야기하는 것이 어워 서로 눈인사만 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눈빛의 뜻은 항사 "힘내자"라는 눈빛입니다. 

어느날 동기와 교회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힘내라는 쪽지를 동기녀석의 손에 집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동기녀석이 슬거머니 다가와서 손에 쪽지를 하나 주고 사라졌습니다. 동기이기에 계급이 같아 많은 위로가 되었으며, 더욱이 이녀석 이름이 저와 같은 이름이었기에 친근감있는 동기였습니다.




 로그인 없어도 누를 수 있는거 한 번 누르고 시작하죠^^











주위에 고참들이 있어서 바로 펴보지못하고 화장실에서 펴보았습니다.
쪽지의 내용은 서로 힘내자는 내용이었습니다. 고참에게 혼나면서 할일이 쌓여있어 씻을 시간도 모자를 시기에 동기의 이 편지는 저에게 많은 힘이되었습니다. 

이제와서보니 힘내라는 위로의 부분도 좋았지만 추신의 내용이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p.s 앤이란 100일때 깨졌다. 말했나? 다시 재도전 하다가 실패했다. TT 어차피 나가면 딴애 사귈거였는데 잘지내라.


녀석 참 거짓말도 잘했습니다. 헤어진 애인 다시 만나고싶다고 오랫동안 그리워했던모습이 아직 생각이납니다. 힘든시절 편지로 힘을주던 동기녀석 잘지내길바랍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아래 손가락 한 번 꾹 눌러주세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연리지2011.07.27 22:46

    가슴이찡합니다.
    군 졸병시절의 애환이 없으면 나와서 사는맛 안나죠~
    잘 되었었으면 좋았을걸
    인연 안될사람은 싹 잊고 새출발 화이팅합시다.

    • 프로필사진
      BlogIcon 학마2011.07.28 23:11 신고

      군생활의 힘들었던 기억은 저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고있습니다.ㅎㅎ

1 2 3 4 5 6